홈플러스 당당치킨 가격

치킨게임

어느 한 쪽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 양쪽이 모두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극단적인 게임이론

홈플러스 '6,990원 당당치킨'

이마트 '9,980원 5분 치킨'

롯데마트 '8,800원 New 한통가아아득 치킨'

요즘 온라인상 핫이슈는 홈플러스 당당치킨이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누구는 박리다매 이기에 남는 장사라 하고, 또 누구는 전형적인 미끼상품이라고 비난 일색이다.

워낙 치킨을 좋아하는 민족이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싼가격에 치킨을 즐길 수 있어 좋지만 자영업자를 생각하다면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닌 것 같다. 생계를 위해서 이 더위에 닭을 튀기는 고통을 감수하는 치킨집 사장님들을 심정을 조금은 혜아려 봐야할 필요성은 있다.

한 치킨가맹점 본사는 지금도 이윤이 없어서 마리당 3만원까지 가격을 올려야 한다고 하는데 국민적인 공감대는 크게 얻지 못했다. 그러던 찰나에 대형마트들이 저가치킨을 내놓았으니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가맹점 본사의 주장에 의구심이
들뿐이다.

대형마트는 미끼상품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서 계속 홍보에 열을 올리겠지만 안그래도 살기 힘든 자영업자의 애환을 조금은 헤아려 주어서 모두가 잘 사는 환경을 만들어 줬으면 고맙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