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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신용등급, 신용점수제도

by 게으른도시농부 2021. 6. 6.

안녕하세요. 게으른도시농부입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칭호가 무색할 정도로 비도 많이 오고 쌀쌀했던 5월이 지나자 6월은 7,8월 여름시즌을 준비하는 달 답게 한낮기온을 한층 끌어올려서 무척 덥습니다. 그래서 한 동안 들고 다녔던 바람막이 점퍼를 옷장에서 안 꺼낸지가 수일 됐네요.

요즘 코인시장은 연일 두들겨 맞고 있고 주식시장도 연초 대비 시들해져서 사람들 관심도 많이 꺽였습니다. 귀 아프게 들었던 동학개미, 서학개미란 말도 이제는 좀처럼 들을 수가 없습니다. 오랜기간 내리막길을 걷던 금값도 다시 오르고 있다 하는데 맞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선물 사려고 금은방에 갔는데 사장님이 금값이 많이 올랐다고 하더군요.
금은 오래전부터 화폐 대용으로 쓰인 것이라서 코인이 유통된다고 해서 그 존재가 쉽게 사라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잠시 숨 고르기만 할 뿐이죠.

오늘은 현대인이라면 반드시 챙겨야하는 개인신용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살다보면 신용카드발급,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각종 자금조달 등에 관련된 신청과정에서 개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신용도를 평가 받게 됩니다. 이떄의 평가 기준이 바로 개인신용등급입니다.

2020년까지는 개인신용을 1등급에서 부터 10등급으로 나누어서 평가를 했는데 올해 2021년 부터는 신용점수제라고 해서 1점부터 1,000점으로 좀 더 세분해서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는 과거 등급구간에 걸려서 각종 승인이 거절되었던 제도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잘 바꾼 것 같습니다. 몇 점 차이로 승인등급에 못 미쳐 거절되는 불상사가 많이 없어졌으니 말이죠.

그럼, 바뀐 신용점수제와 과거 등급제를 같이 비교해서 보겠습니다.

신용등급 NICE KCB
1등급 900 ~ 1000 942 ~ 1000
2등급 870 ~ 899 891 ~ 941
3등급 840 ~ 869 832 ~ 890
4등급 805 ~ 839 768 ~ 831
5등급 750 ~ 804 698 ~ 767
6등급 665 ~ 749 630 ~ 697
7등급 600 ~ 664 530 ~ 629
8등급 515 ~ 599 454 ~ 529
9등급 445 ~ 514 335 ~ 453
10등급 0 ~ 444 0 ~ 334


이렇게 바뀐 신용점수제가 우리의 일상에 어떤 변화로 다가왔는지 가장 관련성 높은 카드와 대출로 알아 보았습니다.

* 카드
신용등급제에서는 금융위원회가 정한 기준에 따라 신용등급이 6등급 이내인 경우에만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상위누적구성비와 장기연체가능성을 바탕으로 보다 유동적으로 발급심사가 이루어집니다.

* 대출
그동안 신용거래 내역을 평가할 떄에는 대출 받은 곳이 제1금융권이냐, 제2금융권이냐를 봤는데 이제는 대출종류 및 금리에 주목합니다. 약관대출이나 예적금대출 같이 금융기관의 회수확률이 높고 차주의 채무 상환율이 높은 신용거래상품을 이용 중이라면 제2금융권이라 하더라도 평가 시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즉, 대출의 종류와 규모, 금리 수준에 따라 평가하겠다는 겁니다.

이제는 현금 대신 신용카드 같은 대체 결제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 버렸습니다. 더 나아가 플라스틱 카드도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결제해버립니다. 편리한 점도 있지만 나에 대한 모든 것이 전산화되어서 공개되고 이를 누군가는 고기 등급 부여하듯이 나누어서 자신들의 평가 잣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신용도 관리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신용관리에 있어 몇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1. 통신비 같이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연체하지 말것
2. 대출은 개인 채무능력을 감안해서 무리하게 하지 않기
3. 주거래 은행이용, 자동이체 설정, 꾸준한 신용카드, 체크카드 사용을 통해 건전한 신용거래 이력을 쌓기
4. 매월 적은 금액이라도 오래된 대출상품부터 원금상환하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용도 내 재산이라 생각하고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이것이 제일 중요하다 볼 수 있습니다.

금융생활의 첫 걸음인 개인신용관리를 통해서 모두가 부자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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